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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출근길 발걸음은 무겁기 마련이죠. 지난 주말동안 충전된 기운은 출근 러시아워로 인해 사람들에 치여 바로 방전되어 버리죠. 콩나물 시루 마냥 꼼짝하지 못하고 빼곡히 서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나라만 이럴까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죠. 오늘은 세계 각국의 러시아워 출퇴근 모습을 보도록 할께요.
중국 베이징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 중국 그곳의 수도라면 출퇴근시 혼잡한 정도가 아니라 생지옥의 모습이 그려질겁니다.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수도 베이징의 지하철은 상상을 초월하는 환승객으로 넘쳐나는데 열차에서 내리지 못하는 경우는 다반사며 문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넘쳐나는 지하철 이용객들로 인해 중국에서는 승객들이 대기할 수 있도록 미로 같은걸 만들어놨죠. 출퇴근을 위해 저많은 인파가 기다리는 모습 정말 대륙의 스케일은 다르네요.
일본 도쿄
일본 도쿄를 여행가보신 분들이라면 우리나라보다 복잡한 거미줄 같은 지하철 노선에 놀라지 않을 수 없죠.
도쿄의 중심부인 신주쿠의 경우 200개의 출구에 매일 360만명이 넘는 탑승객 10개의 다른 노선들이 한 역에서 움직이고 있죠.
연간 승차 가능 인원이 30억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차역으로 도쿄 신주쿠 맞긴 맞네요.
인도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보유한 인도 북부 한 지역에서 학생들과 어른들이 버스에 매달려 가는 모습은 일상적이라고 하네요. 위험천만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해맑게 웃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의 또다른 풍경 남자들은 물론 여자들도 기차 옆에 매달려 어딘가로 떠나고 있네요. 이게 기차가 사람을 태운건지 사람이 기차를 태운건지 분간이 가지 않네요.
콜롬비아 보고타
남미대륙 컬럼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도 숨막히는 출퇴근 모습을 보실 수 있죠. 길게 늘어선 대기열은 버스를 기대리는 승객들인데 출퇴근 시간은 물론 밤시간에도 지옥버스로 악명이 높다고 합니다. 좀도둑도 많아 가방 지갑은 항상 신경쓰라고 하더군요.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베트남은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이동이 보편화되어 있죠.
베트남 호치민의 붐비는 시간대엔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 모습을 더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비가와서 우의를 걸쳐 알록달록한데 작은 규모의 오토바이라 정말 빈틈없이 꽈악 도로를 채웠습니다.
베트남의 또다른 도시 하노이 러시아워 동안 찍힌 사진입니다. 정말 빈틈이라곤 공사중인 도로뿐이네요.
브라질 상파울루
이곳은 어디일까요 유명가수의 콘서트장이 아닌 브라질 상파울루 지하철 내부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데 여름엔 40도를 넘나든다니 출퇴근하면 기운이 다 빠지지 않을까요
무슨 미니어처도 아니고 넓은 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로 인해 엄청난 교통 체증을 보이고 있는 브라질 상파울로의 또다른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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