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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이 수위를 넘는 말싸움이 세계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죠. 우리는 피부로 실감하지 못하지만 외국 언론들은 이를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전쟁가능성 최근에는 전쟁으로 인한 북한 난민들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나오고 있죠. 


트럼프는 김정은을 빗대며 미치광이 미사일맨이라 하더니 김정은은 이에 맞받아쳐 늙다리 미치광이라 하였죠. 군사옵션에 대한 이야기 철저하게 파괴될거란 트럼프의 말들은 허풍도 있게거니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진짜 전쟁을 일으키는건 아닌지 두렵기도 합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이 강행된 가운데 미국은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편대와 F15C 전투기 6대 등이 북한 동해 상공을 2시간 이상 비행하였죠. 하지만 한국정부는 물론 북한도 뒤늦게 알았고 북한은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은것으로 밝혀졌죠. 그럼 B1B랜서란 어떤 폭격기인지 한국도 북한도 왜 알아채지 못했는지 그 정체를 알아볼께요.



랜서(LANCER)는 3개의 폭탄수납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단거리 전략 미사일을 사용합니다. 기내에 약 34,000kg, 외부에 약 27,000kg 무장 탑재가 가능하죠.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종류의 폭탄들이 저 큰 비행기에 실려 소리없이 다가가 마구 쏟아낸다고 생각해보세요. 김정은도 랜서만 생각하면 잠자리가 편하진 않을겁니다. 


공대지미사일 36발, 자유낙하핵무기 12발, 일반 핵폭탄 24발 등 냉전시대엔 핵폭탄을 싣는 목적이었지만 냉전시대가 끝나고는 주로 재래식 폭격이 주임무이며 최근에는 정밀 유도무기탑재도 가능하도록 업그레이 되었다고 합니다. 12,000km 상공에서도 정밀유도폭탄으로 타켓팅이 가능하다니 트럼프의 막말도 근거없이 떠든건 아닌거죠. 한편에서는 랜서 2대만으로도 북한 평양이 지도상에서 사라질거라고 하는데 상상만해도 무섭습니다.



미국 전략공군사령부의 주력폭격기인 b1b 랜서는 길이 44.5m, 날개폭이 41.8m, 최고속도 마하 0.92~1.25로 큰 몸집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전투기와 함께 편대될 정도로 민첩성과 가변성을 가지고 있죠. 특히 저고도에서 음속으로 비행이 가능하여 단거리 전략미사일 사용에 유리합니다. 구체적으로 고고도에선 마하 1.25로 시속 1335km며 저고도에선 마하 0.92로 시속 1100km죠. 그러니 명령만 주어진다면 지구 어떤 곳이라도 바로 임무수행이 가능하죠. 가격은 한화로 5천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1977년 생산 계획을 세웠다고 중단되었고 1981년 레이건 행정부때 다시 부활한 b-1b는 100대만 생산되었으며 제한적인 스텔스성을 가지고 있죠. 1998년 사막의 여우 작전때 최초 실전 투입되었으며 이후에도 코소보 항공전, 아프간 대테러전쟁, 2차 걸프전에서 정밀유도폭탄 등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부디 한반도에선 실제로 미사일이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괌 앤더슨기지에 추가로 배치된 b1b 폭격기는 2시간만에 한반도에 도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공비행으로 인해 레이더에 탐지되지도 않고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과 함께 순식간에 무시무시한 임무를 수행해내죠. 


현재 괌에는 기존 10여대에서 20대 정도로 죽음의 백조가 추가 배치되었으며 한반도 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김정은은 항상 불편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죠.



항속거리는 9400km이지만 공중급유가 가능하니 크게 의미는 없죠. 그냥 지구 한바퀴 도는건 문제도 아니죠. b1b 랜서는 미국의 3대 전략 폭격기 중 하나며 아래 보이듯 B-2 Spirit 스텔스 폭격기와 B-52 Stratofotress와 함께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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