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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지구종말설이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23일이 바로 디데이인데,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지구멸망설 이번에는 어떤 가설로 사람들에게 퍼졌는지 한번 알아보고 기존에 있었던 지구종망설과도 비교해보죠.


1999년 노스트라다무스 Y2K


2000년대를 맞이하면서 16세기 프랑스 점성술사인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 종말론이 떠돌았죠. 먼저 Y2K(밀레니엄 버그)라 하여 컴퓨터가 1900년과 2000년을 구분하지 못해 오류가 생기고 원자력 발전소에 문제가 생겨 방사능 누출 및 전력 공급이 어려워져 인류에 치명타를 입힐거란 소문이 돌았죠. 또한 핵무기 전산 시스템 오류로 핵전쟁 발발 가능성, 은행 전산망 마비로 인한 전세계 금융시스켐 혼란 등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터져나왔죠. 하지만 2000년 1월 1일 인류는 아무 문제없이 새로운 새해를 맞았죠.



2012년 마야 달력


이번 종말론은 근거도 부족하고 오해로 일어난 해프닝으로 끝났죠. 종말론은 마야 달력으로부터 발생했죠. 마야달력은 기원전 3114년 8월 13일부터 시작되었고 마야달력의 마지막 날이 2012년 12월 21일 정도라 이 시기를 지나치면 세상엔 시간이 존재하지 않고 인류가 멸망한다고 하였죠. 결국 마야달력의 의미를 오해한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판명되었죠.


2017년 9월 23일 행성X 종말론


우리가 할리웃 영화로도 많이본 재난영화 딥 입팩트나 아마겟돈을 떠올리는 소행성 충돌설이 이번 지구 종말설의 전말이죠. 플래닛X - The 2017 Arrival 이라는 책을 통해 미국의 종교학자 데이비드 미드는 2017년 8월 행성X로 불리는 니비루가 지구에 근접하고 있고 이로 인한 지구의 쓰나미,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인류의 절반이 멸망할거라 예언했죠. 



2006년 태양계 9번째 행성이었던 명왕성이 제외되고 행성X라는 니비루가 태양계 9번째 가상행성으로 이름을 올렸죠. 데이비드 미드의 주장에 따르면 행성X는 수백년전 다른 행성의 궤도를 파손한 악성행성이라 합니다.


데이비드 미드는 행성 충돌의 전조 증상으로 8월21일 개기일식현상을 들었죠. 99년만에 가장 큰 개기일식으로 지구가 어둠 속에서 기온이 빠른 속도로 낮아진다고 주장하고 있죠. 그리고 8월 21일 일어난 개기일식일로부터 33일이 지난 9월 23일 소행성 나비루가 충돌한다고 합니다.


사실 쵠근 미국에서 헤리케인 어마 하비로 인해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멕시코에서는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하여 많은 사상자가 났죠. 2017년 8월 21일엔 실제로 99년만에 역사적인 개기일식 현상이 일어나면서 데이비드 미드의 종말론이 급속도로 퍼져나갔죠. 그리고 그가 주장하는 행성X는 지구에 근접할수록 지진횟수 싱크홀 등이 늘어나고 지구 지도층들은 이를 알면서도 숨기고 있고 일부 부유층들은 지하벙커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죠.



하지만 미국 항공우주국인 NASA에서는 미드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만약 행성X가 진짜로 존재한다면 적어도 10년 전부터 관측가능하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지구 종말론 한동안은 소행성 충돌로 인한 지구 멸망은 없다고 하지만 언젠가는 일어날 가능성은 있죠. 공룡 멸종 원인으로 6억 5천만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 소행성 충돌설이 있으며 앞으로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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