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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의 바드후 섬 (Vaadhoo)
인도양의 몰디브는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었죠. 수많은 섬과 푸른 바다로 이국적인 풍경은 물론 눈부신 백사장 멋진 산호초 등으로 이뤄진 몰디브인데 그중 좀 더 특별한 섬 별빛 바다로 유명한 바드후 섬을 소개해드릴께요.
낮에는 눈부신 백사장이지만 해가 지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구분이 가지 않죠. 하늘에도 별이 떠있고 바다에도 별이 떠있으니 말이죠. 파도가 칠때마다 반짝이는 불빛은 누군가 나를 위해 마술을 부리는듯 하죠. 사실 이렇게 반짝이는 빛들은 플랑크톤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눈을 감고 밤하늘 아래 푸르게 빛나는 그 멋진 광경을 상상해봅니다.
미국 네바다주의 플라이 랜치 간헐천 (Fly Ranch Geyser)
한폭의 수채화 같은 곳 설마 이제 실제 ??? 그냥 누군가 만든 그래픽이 아닌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플라이 간헐천이죠. 마치 동화속 한장면 같은 이곳은 농업용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된 곳이라 합니다. 높이가 4미터에 이르는 플라이 랜치 간헐천은 아직도 쌓여져 가고 있다는데 아쉽게도 이곳은 사유지라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곳이라네요. 허무하죠.
이곳은 휴화산 지대로 지열로 뜨거워진 물에 의해 형성되었는데 아직도 끊임없이 물이 분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섭씨 93도가 넘는 뜨거운 물이 분출되니 관광객 접근도 허락되지 않는다는군요. 그냥 그림으로 보고 즐겨야겠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옥의 문 (The Door to Hell)
우리가 상상했던 지옥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뜨거운 불구덩이 모든 것을 집어삼킬듯한 화력 만약 그러한 지옥을 꿈꾸었다면 투르크 메니스탄의 북쪽 사막지대를 방문해보세요. 1971년 천연가스 채굴 과정에서 생겨난 구덩이인데 47년이 지난 지금도 불길이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후 불을 끄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쉽지 않았나보죠. 자연의 힘에 인간은 한없이 작아지기 마련이죠. 사실 이곳은 천연가스가 풍부한 지역이었고 탐사 도중 동굴을 발견하였죠.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는지라 굴착기로 동굴을 파다가 사고가 났고 현재의 넓은 지름이 생겨났죠. 유독가스 위험을 느낀 사람들은 불을 붙였는데 그 불이 지금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사랑 터널 (tunnel of love)
사랑은 눈도 멀게 한다지만 이곳에 갈 수 있다면 그 사랑은 배가될 것 같네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 중에 하나인 사랑 터널은 잎이 푸르른 여름철은 물론 가을 그리고 겨울에도 저마다의 멋진 장면을 연출해냅니다.
우크라이나 클레반에 위치한 아름다운 이곳은 실제로 철도가 운행되는 구간이죠. 사랑의 철도는 1킬로 정도며 공장까지는 3킬로미터에 달하며 하루에 3번 공장에서 목재가 배달된다고 합니다. 웨딩사진은 물론 광고 영화를 찍기 위한 장소로 이제는 널리 알려진 장소죠.
남아메리카의 로라이마산 (Mount Roraima)
하늘 위의 산 구름으로 뒤덮인 영화같은 장면 바로 로라이마산이죠. 만화영화 천공의 섬 라퓨타가 바로 이산을 모델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경이로운 산이죠. 남미에서는 가장 높은 고원으로 20억년전에 형성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지질 구조물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죠.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가이아나의 국경지대에 걸쳐 있는 로라이마산의 고원지대에는 많은 식물 동물들이 있는데 고립된 곳이라 고유종이 많다고 합니다. 매일 비가 내리며 신성한 산으로도 간주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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