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나 추석때 마트에는 많은 선물세트가 진열됩니다. 그중 참치 햄 등 통조림은 세트 구성에 빠지지 않는 상품입니다. 그만큼 우리 식단에 자주 오르는 것이 바로 통조림인데 과연 우리는 참치캔 등 통조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환경호르몬 중금속이 검출되는건 아닌지 자주 먹어도 괜찮은건지 다양한 궁금증 아래에서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조림 어떻게 유통기한이 길까?
과거 북극에서 탐험을 하던중 약 백년전에 들고갔었던 통조림을 발견하였는데 그자리에서 따보니 신기하게도 맛과 상태가 정상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주 따먹는 참치캔의 경우 유통기한이 5년에서 7년입니다. 그렇다면 통조림에는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는줄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조림에는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참치캔의 경우 참치를 110도가 넘는 고온에서 참치를 조리하고 밀폐용기에 포장후 멸균처리까지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참치캔을 개봉하면 되도록이면 빨리 드시거나 밀폐용기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참치캔 기름 정체
한끼 반찬으로 올릴 참치캔을 따면 누런 기름을 볼 수 있습니다. 먹으면 고소하기도 하고 그런데 과연 우리 몸에 괜찮은건지 기름은 따로 버리고 드시는 분들도 있죠. 참치캔의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으로 해바라기유 등 각종 식물성 기름 정제수 야채즙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결국 먹어도 무방한 기름이며 다른 요리를 할때 같이 넣어줘도 무방하다고 참치캔 회사 관련자가 전하고 있습니다.

통조림 열고 바로 먹으면 안되는 이유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통조림 제조과정에서 멸균처리가 들어갑니다. 이때 통조림에는 퓨란이란 발암물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균을 죽이기 위해 음식을 가열하면 만들어지는 퓨란은 다행히도 휘발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통조림 개봉후 바로 드시지 마시고 한 10여분 후 퓨란이 모두 휘발된후 드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통조림 내용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퓨란이 더 많이 배출된다고 하니 그냥 뚜껑을 연채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통조림 캔 성분 유해한가?
다먹은 통조림 캔을 가끔 바라보고 있으면 저건 뭘로 만들었고 화학적 처리가 들어갔을텐데 우리 건강에는 괜찮은건지 의문점이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캔 내부는 녹슬지 않도록 코팅이 이뤄집니다.
이때 사용되는 원료물질이 바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입니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 세계 각 정부 보건부에서는 건강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극소량만 허용하고 있어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양이라도 계속 쌓이면 차후 문제가 될 수 있겠죠. 그리고 통조림캔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가스레인지에 올리지 마세요. 용기 내 환경호르몬이 용출되기 때문입니다. 팁으로 캔의 모양에 손상이 간 것은 장바구니에 넣지마세요.
캔이 찌그러졌거나 부풀어올랐다면 세균이 침범하여 중금속 물질 및 환경호르몬까지 검출되기도 한답니다.

한때 참치캔과 수은과 관련된 논란이 일었습니다. 바다 참치에 중금속 수은 유해성에 관련된 것이었죠. 미국 한 매체에서 임산부에게 참치 등 어류를 섭취하지말 것을 권고하면서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었는데 이와 관련된 토론까지 열렸죠.
전문가들은 우리가 자주 먹는 고등어 갈치와 참치캔의 수은 검출량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주 3캔 이하 섭취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얘기하였습니다. 이것저것 다 따지면 정말 먹을건 없겠죠.
통조림 제조과정
통조림은 긴 유통기한을 가지기 위한 필연적인 고온 멸균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통조림 제조과정 전후의 영양소에는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농가에서 원료를 거두고 유통하고 보관하는 동안 영양소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