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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비알코올 음료 회사인 코카콜라에서 130년의 전통을 깨고 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랍니다. 미국 자본주의 상징이며 전세계 200여국에 진출하고 있는 코카콜라가 술을 만든다니 해외 톱픽감이죠. 코카콜라와 비슷한 맛일까 무슨 향을 넣을까 등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죠. 



하지만 아쉽게도 일본에서만 시범적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하니 국내에서는 바로 맛볼 수 없겠네요. 코카콜라 컴퍼니가 술을 출시하게되 계기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츄하이라는 술 때문이라죠. 호로요이로 우리에게 익숙한 칵테일 츄하이 어떤 술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요즘 핫한 츄하이란


츄하이란 소주에 탄산수를 탄 음료라는 뜻입니다. 고급바에서 비싼 돈을 주고 먹던 칵테일을 음료수 가격으로 마실 수 있는 츄하이는 일본에서 보편적인 알코올 음료가 되었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3도에서 5도 정도며 자몽, 포도, 사과, 복숭아, 감귤류 등 다양한 과일향이 들어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죠. 한국인들이 좋아하던 츄하이 한종류인 호로요이는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죠.



하이볼의 유래


일본에 가면 이자카야 가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본술에 정갈한 안주를 맛보기 위함이죠. 메뉴판을 보시면 하이볼이라는 생소한 이름을 맞닥드려 잠시 고개를 갸우뚱했을지도 모릅니다.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은 하이볼(highball)은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시작하여 일본에서 소주에 탄산을 섞은 소주 하이볼 즉츄(츄는 소주라는 뜻)하이로 고안되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보통 산토리 위스키에 탄산수 레몬이 들어가며 츄하이보다는 도수가 높은 편이죠. 츄하이는 하이볼과 달리 위스키 대신 일본소주를 탑니다.

코카콜라에서 술을 만든다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출시할 알코올 제품은 소주에 콜라 원액을 탈 예정이라고 합니다. 츄하이를 경쟁 상대로 삼을테니 저도수일거며 가격도 츄하이와 비슷한 100엔에서 150엔을 예상할 수 있을겁니다. 


코카콜라 원액은 본사에서만 제조하고 제조방법은 비밀리에 부쳐있다는 사실은 매우 유명하죠.

그런데 코카콜라를 이용한 칵테일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적이 있었죠. 바로 잭콕입니다. 



위스키인 잭다니엘에 콜라는 섞은 칵테일로 다양한 제조법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코카콜라 병제품이 탄산이 강해 제일 좋은 선택이며 제조비율을 스트레이드잔 기준으로 잭1잔에 콜라 1잔에서 3잔까지 취향에 따라 먹는 방법을 제시하였죠.


만약 일본에서 출시할 코카콜라 술 맛이 궁금하다면 우리나라 소주에 콜라를 한번 타서 먹어보는건 어떨까요??? 차후 일본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 맛을 비교해보는 것도 꿀잼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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