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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식이라도 어떻게 조리를 해먹는냐에 따라 우리몸에 흡수되는 정도가 달라지고 몸에 미치는 영향도 변하게 됩니다. 오늘은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등 자주 먹는 음식을 어떻게 해먹으면 좀 더 건강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마토
수박 토마토 등 빨간색을 띄게하는 리코펜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노화를 방지해주는 고마운 존재죠. 열에 강하고 쉽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익혔을때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우리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4배에 달했다고 합니다. 리코펜 성분을 최대한 섭취하고 싶다면 생으로 먹는 것보다 살짝 데쳐먹는 방법이 좋습니다.
당근
불그스레한 무라하여 홍당무라 불리는 당근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독성물질을 제거하여 염증 및 암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근을 익혀 먹으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무려 7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에 조리할때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가지
상명대 외식영양학과 교수팀은 가지를 찌면 끓이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할때보다 가지속 클로로겐산을 최대 19배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성인병과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은 가지 주요 성분 중 하나죠. 가지속 칼슘 역시 찌는 조리 방식이 다른 조리 방법이나 생으로 먹는 것보다 더 많은 함량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브로콜리
항산화 물질과 칼슘 함유로 인해 골다공증 및 암 심장병 예방에 좋은 브로콜리도 쪄 먹는 것이 영양분을 보존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특히 브로콜리 속 항암물질은 5분간 쪄먹었을때 가장 잘 보존되었다고 하네요.
브로콜리를 비롯한 야채를 물에 오래 끓일수록 영양소가 많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소금을 조금 넣어 그동안 브로콜리를 데쳐드셨던 분들은 참고하세요.
감자
감자하면 튀김이 떠오릅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콜라와 함께 감자튀김은 빠지지 않는 항목이죠.
막연하게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 감자튀김은 생각보다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임상영양저널에선 1주일에 2번 이상 감자튀김을 중장년층 사망 위험이 2배로 높아진다고 하였습니다.
고온에서 튀긴다면 감자 속 아스파라긴이 당류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암물질인 아크릴 아마이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감자가 땡긴다면 튀김보다는 쪄드시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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