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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아이들은 물론 면역력이 약해진 성인들도 감기에 걸리기 쉽상입니다. 콧물이 나고 기침을 하고 심해지면 목이 붓고 열에 근육통까지 동반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동네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의사 선생님은 감기 증상을 묻고 청진기로 가슴을 대보고 목속을 보신후에 열심히 처방해주시죠. 그리고 약국에 가면 한가득 약을 타게됩니다. 요즘은 약봉지에 어떤 성분의 약인지 표시가 되어 똑똑한 소비자들은 인터넷에 실제로 찾아보기도 합니다. 한주먹 남짓하게 잔뜩 먹게되는 약이 정말 우리 감기를 낫게하는데 도움을 주는건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기 치료제는 없다?


우리가 흔히 걸리는 감기는 200개 넘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코나 목을 통해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즉, 감기 증상만으로 그에 맞는 약을 처방한다는 것은 불가능한거죠. 

실제로 몇몇 국내 의사들도 감기 환자들이 주사 아니면 약을 복용해야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 자신도 모르게 처방을 내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래에서 해외 의사들은 우리나라에서 처방된 감기약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 감기약 처방에 놀란 해외 의료진들


EBS에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반영된 감기약 관련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방받은 5개에서 10개 약들을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약사 혹은 의사에게 내밀어보았죠. 하루에 한사람이 이렇게 많은 약을 복용하나요? 감기약에 항생제가 포함된게 놀랍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죠. 


특히 부작용과 내성이 심한 항생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감기를 위해 처방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했죠. 이어서 일반 감기에는 항생제가 전혀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했죠.



한 병원 주치의는 질병 중 약 95%는 의사 처방없이 자연치유된다고 언급하였죠. 덧붙여 의사가 약 한알을 처방할때마다 부작용 일어날 확률은 높아진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전했습니다. 


여기에 전문의들은 감기약으로 흔히 쓰이는 진해제는 기침을 일시적으로 멈출 뿐이지 감기를 낫게하지는 않는다 , 소화제는 감기약으로 인한 약해진 위를 보호할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열이 있다면 해열제만으로 충분하며 나머지 증상은 충분한 휴식으로 자연 치유되도록 해야한다고 합니다.


종합감기약 정말 효과가 좋을까


병원이 쉬는 주말에 감기가 걸렸다면 집에 마련해둔 종합감기약을 꺼내기도 합니다. 보통 종합 감기약에는 진통제, 소염제, 해열제 성분들이 들어가죠. 한알에 다양한 약을 모아둬서 각각의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기 초기 증상일때 종합 감기약으로 도움을 받게되지만 심해지면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감기약 알고 먹기


열이 많이 나면 해열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되어 열을 내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죠. 하지만 해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부 약에서는 카페인을 첨가합니다. 카페인의 과다 섭취는 혈압을 높이고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마시는 커피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약과 함께 우유도 함께 먹으면 안좋습니다. 우유속에 함량된 칼슘이 약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약 복용후 1시간에서 2시간 뒤에 드시기를 바랍니다.



비타민C와 감기약을 함께 복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방부제가 들어간 감기약은 벤조산나트륨을 포함하여 비타민C 영양제와 함께 복용시 벤젠이라는 1급 발암물질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가급적 함께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 몸살때 속설


감기가 심해져서 열이 많이 올라가면 옷을 벗고 누워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두꺼운 옷을 입으면 땀이 많이 날거고 그렇다고 다 벗기도 민망스러울 겁니다. 


전문의들은 얇은 옷을 입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열을 내린다고 옷을 벗어던지면 땀 증발로 인한 오한이 오히려 열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하나 더, 물수건으로 열을 내릴때는 차가운 것보다는 미지근한 수건을 사용하세요. 차가운 물수건은 오히려 열을 더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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