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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JSA 공동 경비구역에서 갑자기 지프 차량이 돌진합니다. 


그리고 한 병사가 내리더니 남한으로 달려옵니다. 빗발치는 총알을 피하고자 했지만 총격을 당해 쓰러집니다. 영화의 한장면이 아닙니다. 우리 정부는 부상당한 귀순 북한 병사를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몇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하였지만 생명유지는 보장되지 않은 상황인데 그와중에 그의 몸속에 있던 기생충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수술중 수십마리 기생충이 발견되었고 큰것은 무려 27cm였답니다. 다른 탈북자들은 이러한 기생충이 흔히 발견되는데 옥수수 정도로 끼니를 잇는 북한의 실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반증이죠. 그럼 북한 탈북자 입에서 나온 북한 상황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7살때 북한을 탈출한 이현서(Hyeonseo Lee)씨는 7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The Girl With Seven Names)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탈북과정에서 자신을 숨길 수 밖에 없었던 그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실태를 잠시 들어보았습니다.


북한에서는 공개처형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었습니다. 정부와 지도자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끊임없는 신호였습니다.




지도자의 이름은 함부로 말할 수 없으며 만약 이름 앞에 무언가를 붙여서 말하지 않으면 정치범 수용소에 갇히게 됩니다. 




항상 말하는 것에 조심해야되고 그렇지 못한다면  한밤중에 나 뿐만아니라 온가족이 소리없이 사라지게 될겁니다. 그리고 그사람들은 다시는 못보게됩니다.



그리고 끝으로 이현서씨는 북한은 살아있는 감옥이라면서 그때의 힘들었던 삶들을 토로하였습니다. 


중국을 거쳐 한국 미국까지 건너온 이현서씨는 테드 토크(TED TALK)에서 북한의 실태, 탈북과정을 연설하였고 1,000만 뷰가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연설을 요약해보면,



바깥 세상은 전혀 모른채 학교에서는 김일성 역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북한이 가장 좋은 나라라 생각하였습니다.



북한에서 7살때 공개처형을 처음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일로 치부하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실태를 알아가면서 그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느날 기찻길을 거닐다 싸늘하게 죽은 엄마의 시체 옆에서 엄마품에 안겨있는 수척해진 어린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죠. 



실제로 북한에서는 1990년대 중반 기근이 덮쳤고 백만명 이상이 죽었다고 합니다. 



대기근으로 인해 풀과 벌레, 나무껍질로 끼니를 잇는 사람들이 많았고 정전은 빈번하였습니다. 위성상에 찍힌 북한은 어둠 그자체입니다.



어린 시절 먼친척이 있는 중국에 갔고 거기서 운좋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년 수많은 북한사람들이 중국에서 잡히고 북한으로 압송됩니다. 그후엔 엄청난 고문 감옥생활만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중국생활을 접고 남한으로 넘어왔습니다. 하지만 탈북자에 대한 시선이 싫었고 과연 내가 korean인지 정체성 혼란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현서 씨는 북한에 있는 남은 가족들을 라오스를 거쳐 한국으로 오는데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또다른 책 출판을 기획하고 북한 탈북자 인권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 북한 탈북자 이현서씨를 통해 본 북한의 일면들이었습니다.


이외 한국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세계 역사상 최악으로 기억되는 지진 top5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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